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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며칠동안 하늘에서 쏟아지던 눈이 어느정도는 잠잠해진 것 같네요. 아침에 회사 출근하면서 보니 눈길에 미끄러져서 사고난 차량들도 많이 보이던데, 잇님들은 그러신 분들 없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추운날엔 집에서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 주구장창 보는게 최고인데 말이죠. 그래서, 주말을 앞두고 동영상 스트리밍 업계 최강자인 넷플릭스에서 최근에 방송된 다크와 브라이트 두편 소개드려요^^

 

먼저 다크 소개드려요. 개인적으로는 독일드라마 처음보는 거였는데 '기묘한 이야기'와 비슷한 느낌에 막장드라마가 생각나면서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한 마을에서 벌어진 두 아이의 실종사건을 다루고 있는데요. 2019년, 1986년, 1953년까지 33년을 주기로 3대에 걸쳐 네가족이 얼키고 설켜있는데,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다보니 드라마 초반부에는 약간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가 현재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행동역시 과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물입니다.

이 드라마는 대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데, 거의 모든 장면을 4K로 촬영을 해서인지 영상미가 매우 뛰어납니다. 드라마에 깔리는 음악도 몰입감을 높여주는데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총 10부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무언가 결말이 시원치 않은 느낌이었는데 얼마전 시즌 2를 제작한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두번째로는 12월말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인 브라이트를 소개합니다.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영화인데, 제작비 9천만달러가 투입된 범죄 액션 판타지 대작입니다. 물론 헐리우드 영화에 비한다면 제작비가 엄청 많이 소요된건 아니지만, 넷플릭스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큰 스케일이죠. 이 영화도 속편이 최근 결정되었다는 기사가 떳군요.

 

연출은 엔드오브 왓치, 퓨리, 수어사이드스쿼드로 잘 알려진 데이빗 에이어 감독이 맡았고, 주연배우로는 맨인블랙, 나쁜녀석들 등에서 우리에겐 너무나 친숙한 배우인 윌스미스가 출연을 했네요. 최근 오버페이 배우중의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사랑받는 배우죠. 영화 내용을 조금 살펴볼까요? 엘프, 오크,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에서 모든 면이 반대인 두명의 경찰 인간 워드(윌스미스)와 오크 자코비(조엘 에저튼)가 순찰을 하다가 우연인지 필연인지 어둠의 세계를 발견하고 미래가 뒤바뀐 평행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엘프 티카를 구출하고, 절대적인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준다는 마법봉을 지켜 세상을 구한다는 쪼금 유치찬란한 내용인데, 그래도 생각보다 남남케미에 액션도 괜찮고 세계관도 재밌어요ㅎㅎ

 

한 겨울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들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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