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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운 한 주 멋지게들 시작하셨나요? 저는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주말동안 나름 충전을 해서인지 이전보다는 훨씬 컨디션이 괜찮습니다.

 

이번 주말에 재밌는 게임을 찾아서 PC와 모바일을 헤매던 중에, 굉장히 유익하기도 하고 흥미로운 게임을 찾아서 같이 공유하고 싶은 맘에 올려봅니다.

 

'난세의 영웅' 이라는 게임인데, 인디 모바일게임사인 '투캉'에서 개발한 게임입니다. 다른 게임들과 달리 한국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구글플레이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고 현재는 4장까지 나와있는 게임인데, 3장까지는 무료고 4장은 약간의 비용(2,500원)을 지불하시면 다운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총 10장까지 계획을 하고 있다는데, 아직은 미완성인 게임을 개발자와 게이머가 소통하면서 같이 만들어 가는 것도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이 게임은 게임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학과인 법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친구 2명이 만든 게임입니다. 2016년 4월부터 게임제작에 매달려 출시까지 1년 8개월의 시간이 걸렸는데요. RPG만들기 툴인 'RPG쯔꾸르' 라는 툴을 이용하여 제작된 게임으로 화려한 3D그래픽 대신에 2D를 사용한 약간은 투박하지만, 고전적인  RPG 게임입니다.

 

그럼 한국사를 어떻게 게임에 적용해서 풀어냈을까요? 게임의 줄거리를 조금 이야기 하자면, 최첨단 시계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생 3명이 우연한 계기로 타임머신을 개발해서 구석기시대로 회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정시간마다 충전되는 타임머신을 통해 미래로 조금씩 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주인공들이 역사적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면서 한국사를 몸으로 하나하나 배워가는 타임슬립형 내용으로 게임이 전개가 됩니다. 

 

구석기시대부터 광복이후까지 현대사까지 역사콘텐츠를 다루고 있는데, 게임만 잘해도 한국사를 배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1장은, 구석기시대부터 삼한시대까지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루봉동굴 혹시 기억나시나요? ㅎㅎ 게임은 여기서부터 출발을 하는데요. 연맹국가에 중앙집권국가, 부여, 옥저, 동예 등 어릴때 국사책에서 배웠던 단어들이 게임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네요.

 

2장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이야기를 그린 삼국시대 편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1장을 끝냈냐고 물어보네요. 1장을 안 끝내면 2장을 할 수 없는 구조라니 꼭 1장 다 깨고나서 세이브를 해야됩니다ㅎㅎ 2장은 주로 전투에 집중되어 있는데 저는 아직 다 깨지는 못했습니다.   

 

3장은 남북국 시대, 그러니까 발해와 신라 중하대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고, 4장은 고려 전기편인 태조 왕건부터 인종까지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5장 이후부터는 아직 출시가 안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하자는 취지가 정말 멋지지 않나요? 시간나실때 게임하면서 가볍게 역사 공부 한번 해보시죠^^

 

즐겁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공감과 댓글 남겨주심 복 많이 받으실 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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