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변화와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를 떠올리면 누구나 다 안다는 초초초 대형 기업인 아마존이 2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무인편의점인 아마존고(Amazon Go) 를 정식으로 개장을 했다는 소식인데요. 인공지능(Al)과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계산대와 점원이 없는 무인점포가 현실세계에서 운영된다는 건 이전 세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꿈같은 일인데, 앞으로 몇년 안에 우리나라에서도 볼수가 있겠군요.

 

아마존은 아마존고를 일반에 오픈하기에 앞서 1년동안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왔고,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정식 개장을 했습니다. 유인점포를 대신할 어플을 스마트폰에 깔고,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캐닝 하면, 매장내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요. 원하는 물건을 가방에 담아 나오면 센서를 통해 최첨단 AI기술을 통해 물건 가격이 자동으로 계산이 되고, 물건을 다시 내려놓으면 다시 반환이 되는데 문 밖으로 나설때 아마존 계정과 연결된 신용카드에서 자동으로 대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랍니다.

 

아마존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4년전 계산대에 길게 줄을 서서 결제하는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무인마트를 처음 생각하게 됐다고 밝히며, 컴퓨터 시각화와 인식센서, 딥러닝 기술이 융합된 자사 서비스를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Just Walk Out Technology)이라 소개 했습니다. 말 그대로 물건을 찾기 위해 걸어만 다녀도 된다는 거죠^^ 

 

중국에서도 현재 이와 비슷한 기술을 적용한 무인매장이 테스트 중이라고 하니 머지않은 미래에 전세계 오프라인 유통시장이 크게 바뀔 것은 자명한 것 같네요.

 

그럼 지키는 사람도 없는데 몰래 물건을 가지고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얼마전 뉴욕타임스에서 아마존의 사전 허락하에 물건을 훔치려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음료수 4병을 쇼핑백 속에 꽁꽁 싸맨채로 나왔는데, 결과는 음료수 값이 신용카드에서 정확하게 빠져나갔다고 하니 진짜 엄청난 기술력이라고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아마존고가 무인매장이라 해도 아예 점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찾아주기 위해, 그리고 주류판매시 신분 확인 등을 위해 최소한의 직원은 배치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봐야 정말 소수지만요.

 

현재 미국내 점포 계산원이 340만명 정도인데, 무인점포가 일반화된다면 이 사람들 중 75%는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야 한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기술이 발전할 수록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 바다건너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공감과 댓글 남겨주심 행운 가득한 날 되실거에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