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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정치만화중 최고의 수작이 아닌가 생각하는 롱리브더킹에 대해 잠깐 소개를 할까 합니다. 어릴때부터 시간이 날때면 만화, 무협소설, 판타지소설까지 종류불문 닥치는 대로 읽다보니 만화방과 책대여점은 제 인생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였었는데, 불행히도 저희집 근처에 있는 책 대여점이 몇년 전에 망해버렸네요.

 

가끔 편의점에서 책을 빌려보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 책들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요즘은 아예 카카오페이지나 다른 앱을 들여다 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소액결제가 점점 많아진다는 단점을 빼고는 책보다 접근성 면에서 훨씬 낫죠^^

    

 

오늘 소개드릴 만화는 '롱리브더킹' 이라는 작품입니다. 작년 하반기 광화문을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 촛불이 켜지던 시기에 우연히 접하게 된 이 만화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던지...2일마다 제공되는 무료한편을 기다릴 수없어 현질도 엄청했네요~~

 

롱리브더킹은 2011년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 2015년 9월 96화를 끝으로 시즌 2가 연재종료된 이후

올해 4월에 시즌 3가 나왔단 소식을 들었지만, 일주일에 한편 밖에 연재가 되지 않아 한꺼번에 보려고 수개월을 기다렸다 이제야 1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36화밖에 안나와서 이번 주말이면 다 봐버리겠네요ㅠ

 

 

 

롱리브더킹의 주인공은 장세출이라는 전직 건달 보스 출신의 정치인으로, 사랑하는 여인 강소현과 소중한 친구인 정춘택을 위해 정치세계에 입문한 주인공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국회의원을 거쳐 대권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만화가 많은 울림을 주는 건, 현실정치에서는 찾기 어려운, 그러나 우리가 항상 원해왔던 정치인을 이야기하기 때문아닐까 생각합니다. 만화를 보고 있으면 어느샌가 주인공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죠^^ 혹시 이런 멋진 정치인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소개좀 해주심 좋겠네요.

 

줄거리를 잠깐 소개할께요. 시즌 1은 건달 장세출이 정치에 입문해서 국회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영부인이 되고 싶어요" 사랑하는 여인 강소현의 말과, "대통령 빽이라믄 살란가"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정춘택의 말이 주인공을 정치에 입문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죠.

 

시즌 2는 국회의원이 된 목포출신 장세출이 신당을 창당하고, 여당 텃밭인 대구에서 시장 출마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빨려들어 가게 됩니다^^ 그리고, 시즌 3는 지금 한창 연재중인데 장세출이 장관으로 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괜찮은 정치만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롱리브더킹을 권하고 싶네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공감과 댓글 남겨주시면 새해 복 많이 받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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