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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 오니, 6.13지방선거열기가 점점~진짜 고조되고 있네요. 어제 오후에 올렸던 글이 하루도 안 지나서, 지역 선관위에서 문제를 삼아 블라인드 처리되버렸네요 ㅎ

 

이미 제 글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누구를 응원하거나 이런 글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당한게 살짝 기분이 상하긴 했는데, 뭐 어쩌겠어요 그만큼 선거열기가 과열되고 있다는 반증 정도로 여기고..문제 될 만한 부분만 수정하면 되겠지요^^

 

(제 글 모니터링하신 지역 선관위 관계자 분!! 누구 특정후보 홍보하려고 쓴 글 아니니까, 전체적인 맥락 확인하고 블라인드 처리해주셨음 좋겠네요ㅋ)

 

각 당에서 속속 2018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가려내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여당인 민주당 경선일정과 방식, 컷오프 심사결과 등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 양상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광주지역에서는 당내 경선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자그마치 142명이 신청을 했네요. 5개구 구청장 공모에는 총 24명이 등록을 해서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시의원 공모에도 20개 선거구에 46명이 신청을 해서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다음주부턴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데, 경선일정 구체적으로 확인해볼까요? 경선은 단수.전략공천 지역을 제외한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4개 권역으로 나눠서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411일부터 13일 : 충남, 충북, 대전

4월 13일부터 15일 : 전남, 전

4월 15일부터 17일 : 대구, 제주, 인천

4월 18일부터 20일 : 서울, 경기, 광주

 

이 중에서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18일부터 20일 까지 예정되어 있는 서울, 경기, 광주 경선이 되겠네요. 서울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김문수 등 야당 후보자들에 맞서서 민주당 후보는 박원순, 박영선, 우상호중에서 과연 누가 될 것인가도 궁금하고, 컷오프를 통해 세 명으로 압축된 광주시장 후보 경선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이번 더민주 경선에서는 결선투표룰이 도입이 되는데요.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경선종료 72시간 이전에 결선투표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1차 경선의 2위 싸움도 엄청 치열할 것으로 예측이 되네요.

 

경선룰은 제가 그동안 여려차례 포스팅을 했었는데,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 50%씩 반영해 후보자를 선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권리당원이야 조직력의 싸움이지만, 일반시민 여론조사는 후보자의 인지도의 차이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요.

 

그러다보니 '문재인 대통령' 이름을 본인의 경력을 나타내는 대표직함에 넣을 수 있냐 없냐가 큰 이슈가 되었는데, 민주당최고위에서 오늘 경선 여론조사에서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넣을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아무튼, 이번 선거에서는 당을 불문하고 일 잘하는 진짜 제대로된 일꾼들 뽑아야죠^^

 

 

봄비가 내려서 벚꽃들이 많이 떨어져 버렸네요. 그래도 다른 예쁜 꽃들이 많은 찬란한 봄입니다. 주말 꽃샘추위에 움츠러 들지않는, 행복한 봄날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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