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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는 더 나은 오늘을,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항상 꿈꾸지만, 우리사회와  내가 마주한 현실은 냉정하다는 걸 다시 한 번 온몸으로 체감한 피곤한 하루였네요~

 

  

우리가 흔히 '하얗게 불태우다' 라는 말들을 많이 사용하죠..

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 일명 소진 증후군이라 불리우는 이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고있고 최근에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심심치않게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직장인들중에는 금요일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먹거리를 잔뜩 사들고 집으로 들어가서는, 주말내내 특별한 여가생활도 없이 집에만 틀어박혀 뒹굴뒹굴하며 먹고, 자고, 티비만 보는 이른바 '방콕' 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주말이면, 항상 집밖 어딘가로 나가기를 당당히 요구하는 마눌님과, 6살짜리 꼬맹이 덕분에 '방콕' 이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인지라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네요ㅠㅠ) 

 

제 주변에도 이런 '주말 방콕족' 친구들이 몇 있는데, 대부분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한다고 소문난 친구들이네요. 직장에서 5일동안 밤낮으로 쉴새없이 과중한 업무에 치이다 보니 주말엔 극도의 피로감속에서 아예 퍼져버리는 거죠.

 

이런 증상이 지속되고 심해질 경우에는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와 공황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현대사회에서는 성과위주의 직장문화와 항상 더..더..더..를 요구하는 사회분위기로 인해 이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사회문제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벗어나기위해서는, 야근을 지양하고, 능동적인 휴식을 가져야 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일과 가정의 양립' 을 말하며 "야근하지마라, 근무시간에만 충실해도 다 할 수 있다" 쉽게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그게 가능하지 않은게 대부분이죠~

 

그럼,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좋은 방법은 뭘까요?

항상 성과를 내야한다는 강박증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가족이나 연인, 위로해 줄 수 있는 멘토와 대화를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네요~~

 

 

오늘 저녁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힘들었던 하루를 마무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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