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간만에 제가 사는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소식 하나 포스팅해봅니다. 엄밀히 따지면 지역행사는 아니고 전국 행사네요.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원하기 위해 18개국의 작가 200여명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평창에 모여 '세계의 젊은 작가들, 평창에서 평화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국제인문포럼을 여는데, 영남, 호남, 충청지역에서도 권역별 포럼을 같이 개최한다고 합니다.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서울대와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을 하는데요. 포럼에서는 여성 혹은 젠더, 빈곤, 분쟁혹은 분단, 자연과 생태, 언어와 문화 다양성 등 전 인류가 가진 공통의 관심사 속에서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모색하는데요.

 

소설가 김연수가 '평화를 두려워하지 않기'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할 예정인데 펜은 칼보다 강하지 않기 때문에 나약한 문학은 언제나 평화를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발표자인 하킨 귄다이는 우리를 평화로 이끄는 세 단계와 연민을 바탕으로 고통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조해진 작가는 분단문제에 대해, 전성태 작가는 방북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이야기를 각각 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진은영, 손홍규, 김숨, 장강명, 서영인 등 국내작가들과 알렉산드르 강, 빅토로 몬테오, 데버러 스미스, 벤클라크 등 다양한 해외 작가들이 참석해 평화낭송회, 문학인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일에는 서울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세계 작가들과 함께하는 평화낭송회'가 열리는데, 지한 오마르, 달미라 틸레프베르켄 등 11명의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서 자신의 시를 낭송하고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번 국제인문포럼의 기념저술로써 인문학, 사회학, 자연과학 분야 논문 24편을 담은 책도 오는 4월 발간이 될 예정이고, 작가들이 다같이 참여한 평화선언문은 사진작가 윤정미가 촬영한 사진들과 같이 평창 이효석 문학촌에 남겨질 예정입니다.    

 

지역에서는 18일 마산에서 자유를 주제로, 19일 광주에서 생태를 주제로, 20일 청주에서 인간과 휴머니즘을 주제로 각각 행사가 개최되는데요. 광주행사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까요? 

 

광주에서는 생태선언문 발표와 채택, 생태주제 시낭송, 세계작가대회 광주전라권역 발대식 등을 개최하는데요. 19일 행사 뒤에 곧바로 청주로 이동해서 20일엔 영남과 충청권 작가들과 함께 행사를 같이 치루고, 다시 평창으로 이동해서 21일과 22일 열리는 본 포럼에 참석을 한다고 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적인 바람몰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역의 축제가 아닌 범국가적 행사이니만큼 다같이 잘 되길 응원하시게요^^

 

공감과 댓글 남겨주심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댓글